중장년층을 위한 자주 쓰는 앱을 홈화면에 고정하는 방법

2025. 7. 8. 09:40중장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 환경 만들기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필수품처럼 자리 잡았지만, 중장년층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한 전자기기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앱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매번 당황하거나, 잘못된 앱을 실행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홈 화면에 앱을 고정’하는 간단한 방법만 알아도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하면, 매번 복잡한

중장년층을 위한 앱 홈화면 고정법

메뉴를 찾지 않아도 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을 위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용자 모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앱 고정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합니다. 이 정보는 단순한 설명을 넘어 실질적으로 생활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유용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세상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작이 바로 ‘앱 고정’이라는 아주 작은 변화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 홈 화면에 앱을 고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장년층 사용자는 대부분 삼성, LG, 샤오미, 모토로라 등의 브랜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의 공통점은 앱 고정 방식이 대체로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안드로이드에서 자주 쓰는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하려면, 먼저 ‘앱 서랍(App Drawer)’이라는 전체 앱 목록을 열어야 합니다. 이 앱 서랍은 보통 홈 화면에서 아래쪽에 위치한 작은 네모 칸 또는 점 세 개 아이콘을 눌러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앱 목록이 나타나면, 자주 사용하는 앱(예: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 등)을 길게 누릅니다. 앱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바뀌면서 ‘홈 화면에 추가’라는 문구가 나타나거나, 앱이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때 손을 떼지 말고, 앱 아이콘을 원하는 홈화면 위치로 드래그한 뒤 손을 떼면 고정이 완료됩니다. 이 방법은 기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홈 화면에 고정된 앱은 다시 길게 눌러 ‘삭제’나 ‘제거’를 선택하면 쉽게 제거할 수도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제 앱은 삭제되지 않고  홈 화면에서만 사라집니다.

 

 아이폰 사용자 – 홈 화면 구성에 따른 앱 고정 방식

 

아이폰을 사용하는 중장년층의 경우, iOS의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보다 직관적인 장점이 있지만 앱 정리에 있어 혼돈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앱이 홈 화면에 자동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별도로 앱 서랍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앱을 폴더로 묶거나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여 ‘고정’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폰에서 자주 쓰는 앱을 고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해당 앱 아이콘을 길게 누르는 것입니다. 길게 누르면 앱이 흔들리는 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는 앱을 원하는 위치로 자유롭게 옮길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앱을 화면 제일 앞쪽으로 옮기거나, 하단 독(Dock) 영역에 위치시키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독(Dock)은 어떤 페이지를 넘기더라도 항상 하단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전화, 메시지, 카카오톡, 유튜브와 같이 매일 사용하는 앱을 이 영역에 배치하는 것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iOS 14 이후부터는 앱 보관함(App Library)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홈 화면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앱만 고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앱을 보관함에만 남기고 홈 화면에서 제거하거나, 위젯 기능을 활용해 자주 쓰는 앱을 더 직관적으로 배치할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홈화면을 정돈하면 중장년층 사용자도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팁 – 실수 줄이기와 시각적 보조

 

중장년층은 터치 실수나 복잡한 설정을 어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앱 고정 이후의 관리 방법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 팁은 자주 사용하는 앱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거나 폴더에 정리하는 것입니다. 화면에 너무 많은 아이콘이 존재하면 시각적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앱만 홈 화면에 고정하여 단순하고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팁은 앱 이름과 아이콘을 구분하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과 비슷한 색상의 앱이 있다면 아이콘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 앱을 홈화면 상단 또는 좌측으로 배치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력이 약해진 사용자에게는 아이콘이 큰 위젯 기능을 활용하거나, 글씨를 키우는 접근성 설정을 통해 더 보기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 설정이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앱 이름과 문자 모두가 더 큼직하게 표시됩니다.

또한 앱 고정을 완료한 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홈 화면 구성을 한 번 점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잘못된 위치에 앱이 고정되어 있거나, 불필요한 앱이 앞쪽에 있는 경우가 발견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님이나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화면 구성을 단순하게 유지하고, 각 기능을 정확히 안내하는 것이 실제 활용도에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홈 화면 앱 고정이 가져오는 긍정적인 변화와 디지털 자신감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하는 이 단순한 설정 하나가 중장년층의 디지털 경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앱을 찾기 위해 여러 화면을 넘기거나, 잘못된 앱을 실행하여 다시 원상복구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단 한 번의 터치로 원하는 앱을 즉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지 편리함을 넘어서 ‘디지털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요즘은 금융, 건강, 교통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앱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곧 일상생활의 능력으로 직결됩니다.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가족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다양한 정보 접근성도 높아져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자주 쓰는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하는 이 작은 습관 하나가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은 자율성과 편리함을 선물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스마트폰 설정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홈 화면을 구성하고, 필요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천천히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장년층이 느끼는 디지털의 어려움은 대부분 ‘첫걸음’을 어떻게 내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첫걸음을 오늘, 앱을 홈 화면에 고정하면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