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신문이나 책 쉽게 보는 방법

2025. 7. 24. 13:50중장년층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스마트폰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중장년층에게도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신문이나 책을 읽는 활동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해지는데, 작은 글씨나 불편한 조작 그리고 어려운 방법 때문에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오히려 종이보다 더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방법과 실용적인 앱을 소개하고,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중장년층이 디지털 기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더 넓은 정보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중장년층 스마트폰 활용하여 신문이나 책 보는 방법

글자가 작아 불편하다면? '글자 확대' 기능과 '리더 모드' 활용하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큰 불편함 중 하나는 작은 글자입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노안이 진행되기 때문에 가까운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의 '글자 크기 확대'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설정 > 디스플레이 > 글꼴 크기에서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아이폰에서는 설정 > 손쉬운 사용 >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항목에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크롬 브라우저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리더 모드'를 활용하면 복잡한 웹 디자인 없이 본문 내용만 깔끔하게 볼 수 있어 집중도도 높아집니다. 리더 모드에서는 배경색, 글자 크기, 줄 간격 등을 사용자가 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기능은 특히 온라인 신문이나 웹소설, 블로그 글을 읽을 때 유용하며, 중장년층이 스마트폰 독서를 습관으로 들이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자책 앱과 신문 구독 앱으로 편리하게 읽기

 

스마트폰에는 책이나 신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 전용 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 '교보문고 eBook' 같은 전자책 앱은 수많은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글꼴, 글자 크기, 배경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이 앱들은 책갈피, 밑줄, 메모 기능도 함께 제공하여 종이책보다 더 효율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합니다.

신문의 경우, '조선일보 앱', '중앙일보 앱', '네이버 뉴스 스탠드' 같은 공식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신문을 받아볼 수 있으며, 종이 신문보다 더 빠르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각 신문사 앱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크게 보기' 기능이나 음성 읽기 기능도 제공하므로, 눈이 불편하거나 장시간 독서가 힘든 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초기에는 자녀나 지인의 도움을 받아 앱을 설치하고 설정해 두면, 이후에는 스스로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 읽기 기능과 오디오북으로 눈의 부담 줄이기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중장년층에게는 '보는 독서'뿐만 아니라 '듣는 독서'도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음성 읽기'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화면에 표시된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TalkBack', 아이폰에서는 'VoiceOver' 기능을 설정하면 스마트폰이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이 기능은 시력이 약하거나 글자가 너무 작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오디오북 플랫폼인 '윌라(Welaaa)', '스토리텔(Storytel)', '오디오클립' 등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성우나 저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해 주며, 독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줍니다. 산책 중이나 식사 준비를 하면서도 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이 자유롭고 눈의 피로가 줄어들기 때문에, 중장년층에게 최적화된 독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에 적합한 스마트폰 설정 팁과 꾸준한 사용 습관

 

중장년층이 스마트폰을 통해 책이나 신문을 읽는 데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기기 자체의 설정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모드를 '다크 모드'로 설정하면 눈부심을 줄일 수 있고, 배터리도 오래갑니다. 또한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장시간 화면을 보더라도 눈이 덜 피로해집니다. 문자 크기 외에도 아이콘 크기, 화면 전환 속도 등을 조정하여 개인에게 맞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전자책 앱이나 신문구독 앱을 사용하는 습관입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더라도 하루 10분씩 뉴스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점차 자신감이 붙고, 다양한 기능도 익힐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은 이미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관심 주제를 중심으로 독서를 시작하면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어려운 기계가 아닌, 새로운 세상을 연결해 주는 창입니다. 중장년층도 얼마든지 그 창을 열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